안녕하세요, 루나입니다.
제가 드디어 트래블페이 선불식 충전 카드를 신청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오래간만의 여행이라 이것저것 신경 쓸게 많다 보니 좀 늦어지기는 했는데요, 지금부터 트래블월렛을 신청하는 방법과 트래블페이 선불식 충전카드 실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1. 트래블월렛 신청
제가 얼마 전에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 카드와 트래블로그 카드를 비교하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포스팅을 할 때까지만 해도 어떤 카드를 신청해야 좋을지 결정하지 못했었는데 친구들과 의견을 나눈 끝에 트래블월렛으로 결정했습니다.
트래블페이 선불식 충전카드는 트래블월렛 앱을 다운로드하여 모바일 카드를 신청한 뒤 받아보는 실물카드인데요, 일단 핸드폰에서 플레이 스토어로 들어가서 트래블월렛이라고 검색한 뒤 아래 화면과 같이 두 개의 더블유 모양의 마크가 있는 앱을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앱을 다운받고 나니 실물카드 제작 및 배송이 지연된다는 공지사항이 팝업창으로 떠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신청한 게 5월 20일이었으니까 공지사항에 따르면 5월 24일에서 25일 사이에 순차 배송한다고 되어 있네요. 혹시라도 여행 가기 전에 카드가 도착하지 않을까 봐 마음을 졸이며 신청 절차를 따라 정보를 입력했습니다.
위 왼쪽 화면에서 카드 발급하기를 누르면 오른쪽 화면과 같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오고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바로 신청이 완료됩니다.
2. 트래블페이 선불식 충전카드
이렇게 간단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후다닥 신청을 마친 뒤, 카드가 발급되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빠른 25일에 카드가 도착했어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일단 카드의 모양은 정말 안예쁘네요. 바탕이 하얀 건 그렇다 쳐도 엔, 유로, 달러의 표시라도 좀 잘 보이게 하지 디자인을 이렇게밖에 못 만들까 싶은 마음이 들어 짜증이 날 뻔했지만 그래도 트래블페이 카드를 선택한 이유를 떠올리며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사진 속 카드 이미지가 훨씬 예쁘네요. 그래도 카드와 함께 날아온 안내문에 쓰여있는 다양한 혜택, 모든 외화 결제, 카드 수수료 0%, VISA 가맹 ATM에서 현지 통화 출금, 비접촉 간편 결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교통카드로 사용 가능 등등의 혜택이 있으니 참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카드를 잘 잠재워 둔 뒤 오늘 싱가포르 달러를 검색해 보니 며칠 전보다 조금 내린 972.16원이어서 일단 교통비 비용으로 각자 10만 원만 환전을 하기로 했어요. 어플로 들어가 충전하기를 누르고 들어가 환전을 했는데, 환전을 하고 나니 팝업창으로 다른 방식으로 환전했을 때보다 얼마나 혜택을 누렸는지 알려주더라고요. 저는 3천 원 조금 넘게 아꼈다고 나와서 뿌듯했네요. ㅎㅎ
여행이 끝나고 잔액이 남으면 어떻게 처리하나 궁금했는데, 부분환불도 되고 25달러 이하의 경우에는 전액 환불된다고 하니 넉넉하게 환전을 해놓아도 걱정할 일이 없겠네요. 카드 디자인에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트래블로그와는 달리 별도의 하나은행 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재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선택을 한 터라 디자인은 그냥 넘어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상황에 맞춰 트래블페이 또는 트래블로그를 이용해서 다양한 혜택이 있고 현금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이 없는 스마트한 여행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조만간 여행을 떠날 기대감에 마음이 행복한 루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