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나입니다.
오늘은 구글 애드센스에서 PIN번호를 입력하고 수취인 주소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해 볼까 합니다. 요즘 티스토리의 강제 광고삽입 때문에 많이 시끄럽지만 그래도 티린인 저는 그런 이야기에 흔들리기보다는 일단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1. 애드센스 PIN 번호, 도착하다
저는 티스토리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뒤 방문자 수도 소소하고 수익도 귀여운 수준이라서 수입을 지급받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나중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제 정보 등록도 6월이 되어서 느지막이 입력했죠. 지급 기준액도 상향조정 해놓고, 결제계좌 등록도 입력하지 않은 채 그렇게 일부만 입력해 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구글에서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하고 어리둥절했었는데, 예전에 클래스 101에서 강의 들을 때 PIN번호라는 게 우편으로 온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아, 이게 그건가보다~" 하고 알아챘죠.
구글 애드센스라고만 딱 찍혀있는 봉투를 보니 마치 당장이라도 수익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던데요~~ㅎ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으면 반송해 달라고 반송주소가 적혀있는데 말레이시아네요.
봉투에 쓰여있는 대로 양쪽 모서리 부분을 먼저 제거하라고 해서 그렇게 안 하면 혹시나 큰 일이라도 날까 싶어 조심조심 절취선을 잘라내고 있는 내 모습에 살짝 어이가 없으면서도 잘못해서 찢어지기라도 하면 안 되니까 끝까지 집중해서 절취~!
세 군데를 모두 절취하며 종이를 열어보니 PIN번호 6자리가 고딕체로 진하게 써져 있네요. 4개월 이내에 PIN을 사용하여 주소를 인증하지 않으면 광고 게재가 중단된다는 무시무시한 문구가 쓰여 있어서 서둘러 구글 애드센스에 로그인했습니다.
2. PIN 번호 입력하고 수취인 주소 확인하기
구글 애드센스의 제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보입니다.
아래 화면 상단에 빨간색 영역으로 '주소가 확인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라고 나오고 있죠. 그리고 그 아래쪽으로 <할 일> 부분에 2023년 6월 26일에 우편으로 PIN을 발송했으니 PIN번호를 입력해서 주소를 확인하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이 우편이 6월 26일에 보내졌고, 도착은 7월 12일에 했으니 저는 거의 3주 만에 도착한 거네요.
상단 붉은 영역에서 <자세히 알아보기>를 클릭하니 아래의 화면으로 연결이 되었어요.
위 화면에서 파란색 영역을 클릭해서 들어가 PIN 번호를 입력하고 수취인 주소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IN 번호를 입력해서 수취인 주소를 확인하는 방법원 먼저 ① 에드센스 계정에 로그인을 한 뒤, ② 지급 > 본인확인을 클릭하고 PIN 우편물에 표시된 대로 ③ PIN 번호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④ 제출을 클릭하면 됩니다.
PIN 번호 입력은 3번만 할 수 있나 보네요. 잘못 입력하면 PIN 번호를 다시 신청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도 있겠네요.
번호를 잘 확인하고 입력해 줍니다.
PIN 번호를 입력하고 '제출'을 클릭하면 오른쪽과 같이 주소 확인이 완료됨으로 바뀌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취인 주소가 확인되면, 계정에 지급보류가 설정되어 있지 않고 에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을 준수하는 상황에서 계정 잔액이 지급 기준액에 도달하면 수익이 지급됩니다. 지급 기준액은 기본이 100달러인데 이 금액은 상향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과 주소 확인까지 마쳤는데 결제 수단에 대해서는 아직 입력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계속 '주소가 확인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화면에 떠있네요. 그래도 일단 주소 확인은 완료되었다고 나오니 잘 된 거겠죠? 혹시나 해서 다시 로그인해 봤더니 해당 문구가 사라지고 없네요. 잘 등록이 되었나 봅니다. ㅎㅎㅎ
이렇게 PIN 번호를 입력해서 수취인 주소 확인까지 마쳤는데요, 이제 꾸준히 글을 써서 수익을 내는 일만 남았네요.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 무단 광고 삽입 사태로 인해 워드프레스도 이사 간다고 하시던데, 저는 아직 너무 모르는 게 많은 티린이라서 일단 관망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꾸준히, 열심히 포스팅하시길 바래요.
이상 소소한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를 기원하는 루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