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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재테크

심야자율주행버스,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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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나입니다.

오늘은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통정책 중 '심야자율주행버스'와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작년 8월 수도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동행버스'를 운행했는데, 12월 4일에는 세게 최초로 '심야자율주행버스', 그리고 2024년 올 해는 미화원과 경비원 등 새벽 첫 차를 타는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심야자율주행버스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집중되어 있어서 심야 이동이 많은 지역인 동대문역과 합정역을 순환하는 구간에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심야자율주행버스

 

 

'심야 A21 버스'는 2023년 12월 4일 23시 40분부터 서울에서 처음으로 심야 자율주행 정기 운행을 시작했는데, 주행도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9.8km를 순환하는 코스라고 합니다. 작년 시험운행기간 동안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는데, 2024년부터는 유료화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는 싸게 책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 요금 관련된 기사는 업로드된 게 없었어요.

 

 

 

심야자율주행버스 내부는 일반 버스와 똑같은 모양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 곳곳에 센서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좌석은 장애인석을 포함해 총 23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데,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 교통약자 승하차를 위해 바닥을 낮춘 저상버스입니다. 

 

 

 

버스 안 모니터를 통해 속도, 위치, 자율주행모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자율주행 화면을 제외하면 전철 안내판과 비슷하네요. 그리고 자율주행버스이기는 하지만 자율주행 5단계 중 3,5단계 조건부 자동화 버스라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탑승하고 있으며 특별안전요원이 여러 대의 모니터를 보며 상황을 관찰하기 위해 함께 탑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3. 12,11. 서울시 뉴스 참조

 

 

 

 

제가 주로 이용하는 노선은 아니라서 아직 탑승할 기회는 없었지만, 세계 최초의 심야자율주행버스라니 뭔가 뿌듯하네요. 요즘은 택시비도 많이 오르고 택시 잡기도 힘들어서 늦게 퇴근할 때나 친구들과 만난 뒤 집에 갈 때 교통편이 걱정됐는데, 이런 노선이 확대되면 훨씬 더 편한 마음으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겠어요.

 

 

2.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사진 - 서울시, 새벽동행버스와 자율주행버스 운행 전경도, 2024. 1. 21.

 

 

심야자율주행버스가 지금 시행 중이라면,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는 올해 하반기에 출범할 예정인데요, 미화원과 경비원 등 새벽시간대에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대중편의를 돕기 위해 지원될 서비스입니다.  서울 부도심지역에서 강남이나 여의도 등으로 이동하는 주요 노선들이 경우, 새벽 첫 차의 이용객들이 몰려 혼잡한 경우가 많지만, 새벽 시간대 운행을 기피하는 특성상 버스기사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서울시가 시내버스 첫차 운행시간보다 약 30분 정도 빠르게 운행하기로 했는데, 그렇게 되면 일반적으로 3시 50분에서 4시 정도에 시작되는 첫차보다 빠른 3시 30분에서 4시 사이에 운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첫 운행 노선은 160번 버스가 될 예정인데, 도봉산역 - 종로 - 마포 - 여의도역 - 영등포역 구간(25.7km)을 운행하는 구간입니다. 최대 탑승 인원이 50명을 넘어 상당수가 서서 가고 있는 노선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7월까지 '자율차 시범지구운행'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진 - 서울시  2023. 1. 21, 160번 노선도

 

 

이외에도 새벽 혼잡 노선을 위주로 운행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상용화와 연계하여 혼잡 노선에 자율주행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하니 도심에서 자율주행차가 많아지는 것도 시간문제이겠네요. 

 

 

출퇴근 시간이 일정한 직장인들은 잘 느끼지 못하는 문제점일 수 도 있지만, 간혹 이른 새벽에 볼 일이 있어 외출할 때면 이렇게 이른 시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구나 하면서 놀랄 때가 있는데, 이른 시간 혹은 늦은 저녁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필요한 서비스인 것 같네요.

 

이상 많은 직장인들이 편하게 출퇴근하기를 기원하는 루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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