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나입니다.
문화 예술계에 각종 공연과 전시가 풍년을 이루고 있는데요, 아무리 멋진 공연과 전시라 하더라도 관람료가 비싸다면 부담이 되겠죠? 하지만 저렴하거나 무료로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들도 많은 만큼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보시길 바래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주말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무료 전시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진행되고 있는 <SPRING BREEZE : 기분 좋은 산책>인데요, 전시 이외에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 같이 한 번 볼까요?
1. SPRING BREEZE : 기분 좋은 산책
봄 산들바람~ 전시 제목과 포스터에서도 봄향기가 느껴지네요.
- 전 시 명 : SPRING BREEZE : 기분 좋은 산책
- 전시기간 : 2023. 4. 13.(목) ~ 2023. 5. 14.(일)
- 관람시간 : (화~일 11:00~18:00) / (금,토요일) 11:00~22:00(연장개관)
- 매주 월요일 휴관, 단 5월 1일은 정상 개관
- 전시장소 : 디뮤지엄 M2 미디어라운지
- 입장방법 : 디뮤지엄의 온라인 회원 인증 후 무료입장
- SPECIAL EVENT : 전시기간 중 매주 금요일 6시, 토요일 4시, 6시 무료 디제잉 파티
전시장 이미지가 어마어마하죠? 글로벌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사일로랩(Silo Lab)과 투그레이(2 Grey)가 참여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SPRING BREEZE : 기분 좋은 산책>인데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찾아봤더니 설명에서 이미 이번 전시가 어떤 분위기일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사일로랩은 미디어 아트 그룹으로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공간기획자들로 구성되었는데 자연에서 받은 다양한 이미지를 시각, 청각, 후각을 자극함으로써 관객들이 공감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그레이는 디자인, 영상, 애니메이션,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주변의 자연과 사물들을 의인화시키고 이에 다양한 하이테크 요소들과 결합시켜 투그레이만의 순수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선보인다고 하네요. 두 팀의 미디어 아트과 시작예술 분야가 합해져 만들어질 환상적인 공간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 사일로랩(SILO Lab)
위 사진들은 사일로랩이 표현한 어느 봄날의 하루로 A Breezy Day 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하루동안 변해가는 하늘과 구름빛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영상으로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 2GREY
투그레이의 작품은 움트고, 피어나, 만개하는 봄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산천초목이 다양한 꽃들로 뒤덮인 요즘 계절에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들이 바람에 흩날려 흩뿌려지고 의인화된 형상으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화려한 색의 향연, 환상적일 것 같지 않으신가요?
21:1 비율의 극장과 같은 와이드 화면 비율인 아나몰픽 와이드화면을 통해 전달되는 싱그러운 자연의 느낌을 물씬 느껴볼 수 있는 3D 미디어 아트, <SPRING BREEZE : 기분 좋은 산책> , 이 전시는 디뮤지엄 티켓박스에 방문해 APP을 통한 온라인 회원 인증을 확인한 뒤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디뮤지엄에 온라인 회원 가입하는 거 잊지 마시고요.
참고로 위에서도 언급했던것처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기간 중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토요일 호우 4시와 6시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파티 역시 '모두에게 열린 공간, 모두에게 열린 영감'이라는 부제로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참석해 보시기 바래요.
이상 여러분의 생동감넘치는 봄을 희망하는 루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