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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문화생활

도슨트와 함께하는 고흐 전시회 <고흐, 향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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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나입니다.

얼마 전 디지털 아트로 즐겨보는 반 고흐 전시회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향기와 함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전시 상세 정보

 

작품에 섬세한 움직임을 더하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에 맞춰 작가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디지털 아트와 다르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회화를 만나면서 그에 더해 향기를 만날 수 있다면? 너무 새로울 것 같은 이런 형태의 전시가 반 고흐 작품과 함께 진행됩니다. 고흐의 작품과 함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조향 한 향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 <고흐, 향기를 만나다> 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볼게요~

 

 

  • 전시기간 : 2023. 3. 11.(토)  ~ 2023. 9. 30.(토)
  • 관람시간 :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무)
  • 러닝타임 : 1시간 30분
  • 전시장소 : 센티드뮤제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58)
  • 관람가능 연령 : 전체 관람가
  • 입장권 : 8,000원 (전시관람 + 시향키트 제공)
  • 체험 패키지 : 19,800원(전시관람 + 시향키트 제공 + 향기체험 - 룸패브릭퍼퓸(70ml) 만들기)
  •                        22,500원(전시관람 + 시향키트 제공 + 향기체험 - 디퓨저(50ml) 만들기)

 

 

혹시 차량을 가져가실 거라면 센티드뮤제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8월에는 아트텔러 홍재이님이 도슨트 안내를 해주신다고 하는데요, 8월 도슨트 일정은 8월 27일 11시 30분 진행 하나 남았네요. 9월 일정이 나오면 확인해 보아야겠어요.

 

 

 

2. 전시 관람 포인트

 

1) 향기로 즐기는 전시

어떤 대상을 후각과 함께 인지할 경우 더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남는 프루스트 효과라는 게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고흐, 향기를 만나다>라는 전시 제목 그대로 조향사가 고흐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향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람을 위해 제공되는 개별 시향 키트와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디지털 아트와는 또 다른 입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겠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몇 년 전 크로아티아에 여행 갔을 때 공항에서 내려 처음 맡았던 쑥향(?) 같은 식물의 냄새가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있는 걸 보니 프루스트 효과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네요.

 

 

 

2) 촉각으로 즐기는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캐나다 국립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반고흐의 원작을 대여해서 3D 프린팅 기술로 원작과 똑같은 디테일을 재현해 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렇게 재현된 원작을 만져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화의 입체감을 손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다니 이 또한 디지털 아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이네요.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반고흐 : 몰입형 체험> 전시회 비교해서 관람하셔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네요.

 

 

 

3) 경험하는 전시

 프라이빗 퍼퓸 아뜰리에

<고흐, 향기를 만나다>에서는 체험 패키지 티켓을 구매할 경우 룸패브릭 퍼퓸이나 디퓨져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데, 전시 시그니쳐 향료 8종 중 한 가지 향을 선택한 뒤 원하는 컬러 향료(색채를 향으로 표현한 향료)를 추가해서 향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그림 조향 클래스

그림 조향 클래스는 센티드뮤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예약을 해야 하는데,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향을 직접 조향 해보는 원데이 클래스입니다.  기존에 헤이리스 갤러리에서 진행했었는데 헤이리 예술마을 내 센티드뮤제로 향수 공방이 이전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조향 클래스 예약자는 센티드뮤제에서 전시 중인 <그림, 향기를 만나다>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전시 예약 전에 꼭 체크해 두세요.  체험 소요 시간은 약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렇게 멋진 컨셉의 전시회가 3월부터 있었는데, 저는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9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가봐야겠어요. 디지털 아트로 만나는 전시와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이 기대되네요. 마침 반고흐의 작품이  9월 30일까지는 향기로,  10월 1일부터 11월까지 디지털 아트로 진행될 예정이니 두 가지 전시를 각각 경험하시고 비교해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이상 같은 작품, 다른 시선으로 즐기는 다양한 전시에 행복한 루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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