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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문화생활

<한 점 하늘_김환기> 한국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회고전 호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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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나입니다.

오늘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회고전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년 여에 걸친 호암미술관의 리노베이션이 끝나고 개최되는 첫 전시회인 김환기 회고전 <한 점 하늘_김환기>는 작가의 40년 예술 여정을 조망하는 전시라고 합니다. 작가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초기작과 미공개작, 개인 소장품들도 함께 공개가 된다고 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1. 김환기 회고전, <한 점 하늘_김환기>

동양적 사고와 시적 정서가 담긴 전면점화라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 낸 김환기  작가는 <우주>라는 작품으로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운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우주>를 비롯해서 작가의 작품 총 120여 점이 전시됩니다. 작가의 시대별 대표작은 물론이고 초기작들과 미공개작, 스케치북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족들의 협조로 작가가 소장했던 화구들, 편지와 사진 등의 다양한 자료들이 공개된다고 하니 김환기 작가님의 작품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김환기 회고전김환기 회고전

 

  • 전시명 : <한 점 하늘_김환기>  a dot a sky  kim whanki 
  • 전시장소 : 호암미술관 1층, 2층 기획전시실
  • 전시일정 : 2023. 5. 18.(목)   ~ 2023. 9. 10.(일요일)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관람가격 : 일반(25~64세) 14,000원 / 청년(19~24세) 및 대학(원)생, 청소년(7~18세), 시니어(65세 이상) 7,000원 /
  •                   미취학아동(~6세) 무료

 

전시 1부는 193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까지의 작품이 소개되는데 이 시기는 작가의 예술이념과 추상형식이 성립되는 시기로 달과 달항아리, 산, 구름 새 등의 모티브가 그림의 주요 소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시 2부는 작가가 뉴욕으로 이주한 이후 새로운 추상 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시기로 전면점화의 시대로 들어가는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김환기 &lt;우주&gt;

 

위 사진은 2019년 당시 환율로 132억 원에 낙찰된 '우주'라는 작품인데요, 보고 있으면 우주의 심오함과 빨려들 것 같은 힘이 있는 작품이네요. 이건희 컬랙션에서 일부 작품을 보기는 했지만 이번 회고전에서는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하니 멋진 작품들을 더 많이 볼 수 있겠어요.

 

너무너무 가보고 싶은 전시라 바로 예매하려고 했는데 온라인 개인 예매는 관람이 14일 전부터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전 5, 6월은 일정이 좀 바빠서 7월 이후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 다시 예매해야겠어요. 개인별로 예매 가능한 인원은 최대 4명이고 10시부터 5시까지 시간대별로 예매가 가능하네요. 쾌적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는 것 같은데 이런 진행, 저는 찬성입니다. 

2. 혜택 및 추가 정보

장애인 및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본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증빙자료를 소지하고 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안내견을 제외한 반려동물의 출입은 금지가 되어 있으니 이 점 기억해 주시고요, 전시예약에는 <전통정원 희원> 관람이 포함되어 있으니 작품 관람을 마친 뒤 정원도 꼭 둘러보시길 바래요.

전통정원 희원

호암미술관에서는 평일과 주말 각 2시 4시에 전시 도슨트를 운영하고 있고, 미술관 정원인 희원에 대해서도 평일과 주말 각 1시 3시에 도슨트 설명이 있다고 합니다. 전시와 함께 정원에 대한 도슨트의 설명을 같이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3. 호암미술관

1982년 개관한 호암미술관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故 이병철 회장님이 생전에 수집하신 한국미술품을 모아 개관한 사립 미술관인데, 2023년 관람객의 편의와 전시환경 개선을 목표로 건축 내부에 대한 리노베이션을 마쳤습니다.  리노베이션과 함께 미래를 전통과 연결하는 계단을 상징하는 MI(Museum Identity)를 새롭게 디자인했는데, 계단의 형상에서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호암미술관 MI

 

이번에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첫 전시로 18일부터 <한 점 하늘_김환기>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고미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고급스러운 공간이었던 호암미술관이 현대 미술품의 대규모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준비를 했을 텐데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깊어가는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창조적인 문화예술의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함께 갈 파티원을 구하고 있는 루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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